살구꽃을 그리지 말지니. 그저 봄만 그려라.”라는
글이 있습니다.
‘봄’에 대한 그림을 그린다고 가정해 보면
보편적으로 개나리나 진달래 철쭉 등
봄꽃이나 벚나무와 같은 것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러나 살짝만 자유로이 생각하면
‘어머니’와 ‘그리움’이 떠오를 수도 있고
전혀 엉뚱한 것이 생각날 수도 있습니다.
위의 글은 뻔하고 진부한 것을 그리지 말고
지금 막 떠오른 ‘그것’을 그리라고 요구합니다.
조금 특별하고 근본적인 것을 그리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상상을 통해 모든 것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모든 것들은
과거에 그것을 상상했던 사람들의 상상력이
현실로 나타난 것입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그 순간부터
그 상상은 정말 현실이 되어 버립니다.
상상하면 성취할 수 있고
꿈꾸면 그대로 필 수 있다.
– 윌리엄 아서 워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