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쾌거! 또 토트넘 신기록 작성…입스위치전 환상 2도움→EPL 통산 AS 70개 돌파+'70-70' 클럽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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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 손흥민이 다시 한번 팀의 역사를 새로 썼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에 위치한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의 2도움에 힘입어 4-1 승리를 거뒀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토트넘은 4-2-3-1 전형을 내세웠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고, 데스티니 우도기, 아치 그레이, 케빈 단소, 제드 스펜스가 백4를 구성했다. 3선에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루카스 베리발이 호흡을 맞췄고, 2선에 손흥민, 데얀 쿨루세브스키, 브레넌 존슨을 배치. 최전방 원톱 자리에 마티스 텔이 이름을 올렸다.
키어런 맥케나 감독이 지휘하는 홈팀 입스위치도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알렉스 파머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리프 데이비스, 제이콥 그리브스, 다라 오셰이, 벤 고드프리가 백4를 형성했다. 3선은 옌스 카쥐스트와 칼빈 필립스가 지켰고, 2선에 잭 클라크, 오마리 허친슨, 제이든 필로진비데이스이 출전했다. 최전방에서 리암 델랍이 토트넘 골문을 노렸다.

이날 입스위치는 전반 초반부터 토트넘을 강하게 압박했다. 최전방 공격수 델랍이 전반전 시작 30초 만에 유효슈팅을 만들어 냈고, 전반 6분엔 헤더 슈팅이 골대에 맞으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입스위치의 맹공에 고전하던 토트넘은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토트넘의 선제골은 손흥민이 만들었다. 손흥민은 페널티 왼쪽 지역으로 들어간 뒤 슈팅을 시도하기 보다 컷백 패스를 택했다. 이때 손흥민의 패스를 빠르게 달려온 존슨이 오른발로 갖다 대 선제골을 터트렸다.
선제골이 나온 뒤 손흥민과 존슨은 6분 만에 다시 득점을 합작했다. 전반 26분 손흥민은 또다시 입스위치의 측면을 무너뜨리고 박스 안으로 들어갔다. 이번에도 손흥민은 슈팅을 하지 않고 더 좋은 위치에 있던 동료에게 패스했고, 존슨이 이번엔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손흥민이 2골을 만든 뒤 전반 36분 입스위치는 허친슨의 만회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추격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전반전을 2-1로 마쳤다. 한 골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이날 도움 2개를 올린 손흥민은 후반 29분 윌슨 오도베르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손흥민이 빠졌음에도 토트넘은 후반 32분 스펜스의 추가골로 다시 스코어를 2골 차로 벌렸다. 또 후반 39분 쿨루세브스키가 쐐기골을 터트리면서 경기는 토트넘의 4-1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입스위치전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33(10승2무13패)이 되면서 프리미어리그 12위로 올라섰다. 강등권인 입스위치는 승점 17(3승8무15패)을 유지해 18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손흥민은 74분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그는 입스위치전에서 도움 2개 외에도 패스 성공률 78%(21/27), 기회 창출 3회, 슈팅 3회, 리커버리 3회, 반칙 유도 2회 등을 기록했다.
입스위치전 활약상으로 2024-25시즌 손흥민의 공격포인트는 20개가 됐다. 올시즌 손흥민은 모든 대회에서 10골 10도움을 기록 중이고, 프리미어리그에선 6골 9도움을 올렸다.
이날 도움 2개를 추가하면서 손흥민은 다시 한번 단일 시즌 '10-10'을 달성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입단 후 한 시즌에 득점과 도움 모두 10개 이상 기록한 건 이번이 5번째(2017-18, 2019-20, 2020-21, 2023-24, 2024-25)이다.
또 손흥민은 토트넘 최고의 기록까지 작성했다. 경기 후 '스퍼스 글로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통산 도움 71개를 기록 중이며, 리그에서 도움을 70개 이상 기록한 최초의 토트넘 선수이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사우샘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5-0 대승을 이끈 적이 있다.
당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67, 68호 도움을 달성하면서 토트넘 레전드 대런 앤더튼(67개)을 넘어 토트넘 구단 역대 최다 도움 기록을 경신했다.
새 기록을 작성한 손흥민은 지난 3일 브렌트퍼드와의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통산 69호 도움을 기록했고, 입스위치전에서 70, 71호 도움을 올리면서 토트넘 역대 최초로 리그에서 도움을 70개 이상 기록한 선수가 됐다.
또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70-70' 클럽에 가입했다.
1992년에 출범한 프리미어리그에서 70골 70도움 이상 기록한 선수는 126골 71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을 포함해 총 11명이다.

테디 셰링엄(146골 76도움), 웨인 루니(208골 103도움), 프랭크 램파드(177골 102도움), 라이언 긱스(109골 162도움), 앤디 콜(187골 73도움), 데니스 베르캄프(87골 94도움), 스티븐 제라드(120골 92도움), 티에리 앙리(175골 74도움), 모하메드 살라(181골 84도움), 케빈 데 브라위너(70골 118도움)가 프리미어리그 '70-70' 클럽에 가입했고, 손흥민이 입스위치전 활약상으로 대기록을 달성한 11번째 선수가 됐다.
손흥민의 최고의 파트너 해리 케인을 포함해 앨런 시어러, 마이클 오언, 데이비드 베컴 등 수많인 레전드 공격수들도 골이나 도움이 부족해 달성에 실패한 기록을 손흥민이 해낸 것이다.
대기록을 작성한 손흥민에게 칭찬이 쏟아지는 건 당연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9를 주면서 "초반에 활기차 보였고, 자신의 기술을 사용해 라인 근처까지 가서 존슨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도왔다"라며 "그는 곧 다시 안으로 들어가 존슨이 골을 넣을 수 있게끔 했다. 후반전엔 활동할 공간이 많지 않았지만 훌륭한 도움 2개를 기록했다"라고 칭찬했다.
입스위치전 맹활약은 그동안 손흥민을 비판하던 이들을 침묵시키기 충분했다.

전 토트넘 선수였던 오하라는 최근 "말하고 싶지 않지만, 손흥민은 더 이상 이 팀에 적합한 주장이 아니다"라며 "주장은 앞에서 이끌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고, 팀의 목덜미를 잡고 팀을 구덩이에서 구해낼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라며 손흥민의 리더십을 의심했다.
또 "손흥민은 그게 아니다. 이제 손흥민에게서 주장직을 빼앗아 다른 사람에게 넘겨야 할 때가 됐다"라며 손흥민의 주장직 박탈을 제안하기까지했다.
영국 TBR 풋볼은 "사실 토트넘은 이제 손흥민이 본래의 기량을 되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주전 선수로서의 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라며 손흥민의 벤치행 가능성을 우려했지만 손흥민은 입스위치전 도움 2개로 이들의 주장을 모두 반박했다.
사진=스퍼스 글로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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