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중국갑조리그 10전 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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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중국갑조리그 10전 전승
한국랭킹 1위 신진서 9단(왼쪽)이 7살 아래의 중국랭킹 78위 예창신 6단을 맞아 3시간 19분, 202수 만에 불계승했다. 초반 우변에서 잘 풀린 이후로 완승.
5명 출전, 신진서ㆍ신민준ㆍ설현준 승리
(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21일 오후 중국 각지에서 열린 2024 중국갑조리그 포스트시즌 2라운드 1차전에 한국 기사 5명이 출전해 3명이 승리했다.
신진서 9단은 예창신 6단과 첫 대결을 벌였다. 예창신은 신진서보다 7살 아래인 2007년생 신예. 무난하게 리드를 잡은 이후 안정적인 마무리를 보여준 신진서 9단은 이번 시즌 10전 전승을 달렸다.
항저우 더비가 펼쳐진 대회장 모습. |
변상일 9단은 정규시즌 셰커 9단에게 당한 패배를 갚지 못했다. 신진서의 쑤보얼항저우와 변상일의 용원항저우는 우승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마주해 쑤보얼항저우가 3-1로 1차전을 제압했다.
이 밖에 잔류 플레이오프에 출전한 신민준 9단과 설현준 9단은 각각 퉈자시 9단과 쉬하오훙 9단에게 불계승했다. 이창석 9단은 천이춘 6단에게 불계패했다.
흥미로운 점은 설현준과 쉬하오훙은 19일 저녁 한국리그 팀 동료로 소속팀의 승리를 합작하고 나서 다음 날 같은 비행기를 타고 중국으로 함께 떠났다는 것. 중국리그에서는 서로 다른 팀. 공교롭게도 맞대결이 이뤄졌다. 상대전적 1승1패에서 설현준이 한 발 앞섰다.
한국랭킹 3위 변상일 9단(왼쪽)은 중국랭킹 11위 셰커 9단에게 209수 만에 불계패. 갑조리그에서만 만나고 있는 상대전적도 2패. |
포스트시즌은 매 라운드 1ㆍ2차전으로 진행해서 합산한 개인승수가 많은 팀이 최종 승리하게 된다. 만일 4-4로 맞설 시에는 2차전에 두고 있는 주장전의 결과로 팀 승패를 판가름한다.
정규시즌 순위에 따라 스텝래더 방식으로 1~8위팀은 우승을 향한 플레이오프를, 9~16위팀은 잔류(최하위 두 팀은 을조리그로 강등)를 위한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포스트시즌은 23일 2라운드 2차전을 속행한다.
신민준 9단(왼쪽)이 2년여 만에 재회한 퉈자시 9단에게 250수 만에 불계승했다. 상대전적 2승2패. 잔류에 전력을 쏟고 있는 팀은 1차전을 1-3으로 내주었다. |
설현준 9단(왼쪽)이 한국리그 팀 동료 쉬하오훙 9단을 중국리그에서 적으로 만났다. 252수 만의 불계승으로 상대전적 2승1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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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12.22신진서, 중국갑조리그 10전 전승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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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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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