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형이 뒤에서 저에게 소리쳤어요”...꿈꾸던 토트넘 데뷔 감격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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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유스 선수인 알피 도링턴이 프리미어리그(PL) 데뷔전 소감을 남기면서 손흥민의 격려를 받았다고 밝혔다.
도링턴은 2005년생 토트넘 센터백 유망주다. 해들리 레인저스, 콕포스터스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U-13팀에 합류했다. 192cm의 탄탄한 피지컬로 수비에 안정감을 보이고 경합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토트넘이 크게 기대하고 있는 대형 센터백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토트넘 주전 센터백 크리스티아노 로메로와 미키 반 더 벤이 연달아 결장하면서 처음으로 1군 명단에 들었다. 꾸준히 벤치에 앉았지만 데뷔전까지 치르지는 못했다. 최근 로메로와 반 더 벤이 재차 부상으로 뛸 수 없게 되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우샘프턴전에서 도링턴을 교체 명단에 포함시켰다.
마침내 데뷔전까지 치렀다. 도링턴은 후반 32분 제드 스펜스를 대신해서 그라운드에 투입됐고, 자신의 토트넘 첫 1군 무대를 밟았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전에만 손흥민의 1골 2도움과 제임스 매디슨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5골을 내리 터트리면서 크게 앞서갔다. 후반까지 점수차를 잘 유지한 끝에 토트넘은 공식전 4경기 무승을 꺾고 5-0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도링턴은 자신의 데뷔전 소감을 남겼다. 그는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말 영광이었다. 이제 나도 선수단의 일원이 됐다. 어릴 땐 여기 있을 거라 상상도 못했다. 정말 믿을 수 없다. 우리 가족은 모두 토트넘 팬들이다. 이게 내가 평생 노력한 일이었다는 걸 생각했다. 나를 도와주고 믿어준 모든 감독님과 코칭 스태프들, 어렸을 때 모든 경기에 데려가 주신 부모님꼐 감사한다”고 전했다.
교체 투입 당시 주장 손흥민의 격려를 받았다는 이야기도 했다. 그는 “선수들이 정말 반겨줬다. 나는 유망주란 느낌이 들지 않았고 그런 압박 속에서도 그들은 나를 그저 평범하게 대했다. 내가 적응하는 데 정말 도움이 됐다. 경기장 들어가기 직전에 손흥민이 내 뒤에 서서 준비하라고 소리쳤고, 이게 내가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벤치의 모든 선수들이 정말 격려해 줬다”고 고마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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